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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증 받은 ESG식품기업
 | | 이영덕 《한솥》회장 (왼쪽에서 4번째) | 대한민국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의 리더 이영덕 회장이 ‘제45회 연세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연세경영인의 밤’ 행사에서 거행됐다. 연세경영자상은 연세대학교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혁신경영과 사회공헌을 통해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한 경영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영덕 회장의 수상 배경에는 창업 이래 한결같이 지켜온 ‘양심, 배려, 정직’이라는 확고한 경영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이 회장이 이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환경보호·사회공헌·윤리(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정직과 배려의 가치는 가맹점과의 상생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한솥》은 창업 33년간 가맹점과의 법적 분쟁이나 소송이 단 한 건도 없는 ‘무(無)분쟁’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고객과 가맹점의 이익이 본사의 이익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환경 분야에서도 양심 경영을 실천해왔다. 《한솥》은 당장의 비용 절감보다 미래 가치를 우선하며 ▲폐(廢)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유니폼 ▲FSC인증 종이용기 ▲연간 3만 톤 이상의 물을 절감하는 무세미(無洗米) 사용 등 실질적인 친환경 정책을 전개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한솥》은 한국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UN SDGs협회로부터 ‘세계 최우수 식품 중소기업 150', '글로벌 지속 가능 브랜드 40', ’ISO부패방지 및 준법경영시스템 통합인증‘ 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서울=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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