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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자체 유튜브 채널인 ‘동포ON’을 개편, 7일부터 재외동포가 정책을 직접 묻고 정부가 실시간으로 답하는 ‘참여형 정책 소통 플랫폼’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그간 재외공관이나 홈페이지, 보도자료 등 텍스트 위주의 일방향 정책 전달 방식에서 탈피해, 재외동포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쌍방향 소통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실시간 LIVE소통
가장 큰 변화는 ‘실시간성’과 ‘참여성’이다. 동포청은 재외동포가 모국의 정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책 라이브’ 기능을 강화한다. 국무회의 생중계와 주요 정책 현장을 실시간 또는 녹화 영상으로 제공해, 정책 결정 과정과 정부 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LIVE’도 주목된다. 주요 정책과 사업을 담당 간부가 직접 출연해 설명하고, 사전 질문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재외선거와 재외국민등록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와 재외동포가 함께 참여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월 1회 편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미디어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된다. 세계 각국 한인방송의 뉴스와 리포트를 재편성해 ‘지역별 동포 소식’과 ‘주간 글로벌 동포 뉴스’로 제공함으로써, 동포 사회 간 정보 교류와 유대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어가 서툰 차세대 동포들을 위해서는 아리랑TV의 영어 콘텐츠와 해외 한인 방송의 현지어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언어로 정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세대 간 소통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포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재외동포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동포 통신원’으로 활동하며, 현지 소식 전달과 라이브 연결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동포ON’을 재외동포가 모국과 직접 연결되는 대표적인 소통 창구로 발전시키겠다”면서 “동포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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