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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日: 2026-10-16 02: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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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年04月13日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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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ゲームチェンジャー」となった韓国製兵器
サウジ、「天弓2」の早期引き渡しを打診…UAEは追加導入を要請

 

中東の湾岸諸国が、韓国版パトリオットと呼ばれる「天弓2(M-SAM)」の調達に向け、韓国に対し熱視線を注いでいる。数十年にわたり米国製兵器に全面的に依存してきた湾岸諸国が、最近の米国・イスラエルとイラン間の軍事衝突を契機に、韓国製防空システムに目を向けている。今回の戦闘において天弓2は高い迎撃率を示し、その性能を対外的に裏付けた。

サウジとUAEの導入要請


米紙ウォール・ストリート・ジャーナル(WSJ)は12日(現地時間)、消息筋を引用し、サウジアラビアが韓国のハンファとLIGネクスワンに対し、中距離地対空誘導兵器「天弓2」の引き渡し時期を前倒しできるか打診したと報じた。これは、過去6週間の空爆で防空弾薬の在庫が急激に減少したことを受け、即時に戦力を補強するための措置とみられる。

アラブ首長国連邦(UAE)も天弓2の追加導入を要請したことが分かった。UAEは今回、イラン発のミサイルおよびドローンへの対応過程で天弓2の効果を確認しており、こうした実戦運用経験が購入判断に影響を与えた事例と評価されている。

カタールも韓国製防空システムの導入を検討しているという。湾岸諸国は米国中心の兵器調達構造から脱却し、韓国、日本、英国、ウクライナなどへと供給網の多角化を加速させている。

 

迎撃率97%の「天の弓」

韓国語で「天の弓」という意味を持つ天弓2は、実戦運用を通じて一定の成果を示した兵器体系として評価を高めている。米ニューヨーク・タイムズ(NYT)は、天弓2がUAEにおいて、イランのミサイル・ドローン30機のうち29機を撃墜した事例を報じた。迎撃率は約97%に達し、実戦経験が限られていた兵器体系が、短期間で世界の兵器市場において主役へと躍り出た形だ。

外信は韓国が短期間で防衛産業大国へと台頭した背景にも注目している。NYTは1970年代の朴正煕(パク・チョンヒ)政権時代、北朝鮮の脅威と駐韓米軍撤収の決定に対応して防衛産業を育成した歴史的経緯に言及した。大企業を中心とした垂直統合型の生産構造を通じて、高い生産効率と納期競争力を確保した点が強みとして指摘されている。

米国・イスラエルとイランの軍事衝突は、韓国の防衛産業が単なる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の高い代替案ではなく、「即時に戦力化が可能な実戦オプション」であることを世界に印象付ける転換点となっている。

 

중동 방공망의 ‘게임 체인저’가 된 한국산 무기

사우디, 韓 ‘천궁-Ⅱ’ 조기 인도 타진... UAE는 추가 도입 요청

중동 걸프국가들이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Ⅱ(M-SAM)’ 조달을 위해 한국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수십 년간 미국산 무기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던 걸프 국가들이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을 계기로 한국산 방공 시스템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쟁에서 천궁-Ⅱ는 높은 요격률을 보여주며 그 성능을 세계무대에서 입증하고 있다.

 

사우디와 UAE의 긴박한 도입요청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의 한화와 LIG넥스원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의 인도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지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주간 공습으로 방공 탄약 재고가 급격히 감소하자, 즉시 전력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천궁Ⅱ 추가 도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이번에 이란발 미사일 및 드론 대응 과정에서 천궁Ⅱ의 효과를 경험했으며, 이러한 실전 운용 경험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 사례로 평가된다.

카타르 또한 한국산 방공체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걸프 국가들은 미국중심의 무기 조달 구조에서 벗어나 한국, 일본, 영국, 우크라이나 등으로 공급선을 넓히고 있다.

요격률 97%의 ‘하늘의 활’

한국어로 ‘하늘의 활’이란 의미를 갖는 천궁Ⅱ는 전투 검증이 끝난 무기체계로 평가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천궁Ⅱ가 UAE에서 이란 미사일·드론 30기 중 29기를 격추한 사례를 들었다. 실제 천궁Ⅱ의 요격률은 96~9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전 경험이 없던 무기체계가 단숨에 전 세계 무기 시장에서 주목받는 배경이다.

외신들은 한국이 짧은 시간에 방산 강국으로 도약한 배경에도 주목하고 있다. NYT는 1970년대 박정희 정부 시절, 북한의 위협과 주한미군 철수 결정에 대응해 방위산업을 육성한 역사적 맥락을 짚었다. 대기업 중심의 수직 통합된 생산 구조를 통해 높은 생산 효율과 납기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지목된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은 한국의 방산이 가성비 대안이 아니라 “즉시 전력화가 가능한 실전 옵션”이란 사실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서울=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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