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내년 상반기 ‘세종 이전’ 추진

반발하는 인천 민심... 출범 3년 만에 이전 대상에
日付: 2026年10月14日 06時04分

【서울】 재외동포청이 세종시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이전이 추진된다. 이에 대해 인천 지역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재외동포청은 “국무회의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이뤄진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수도권에 위치한 중앙행정기관 44개 기관(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을 세종시로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 가운데 27개 기관을 2027년 중 세종시 민간 임차청사로 옮기고, 재외동포청을 포함한 6개 기관은 내년 상반기 중 우선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 세종 중심의 국정 운영체계 구축이 이전의 명분이다.

재외동포청은 2023년 6월 인천 송도에 문을 열었다. 당시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국제도시 인프라 등을 유치 근거로 내세웠다. 출범 3년여 만에 이전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번 결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까지 이어진 독립청사 확보 논의도 논란의 배경이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과 박찬대 인천시장은 9월까지도 인천 내 독립청사 확보 방안을 논의했고, 이 사실은 김 청장의 취임 1주년 브리핑에서도 공개됐다.

박 시장은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유치를 통해 인천의 재외동포 교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지역에서는 재외동포청의 잔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재외동포청은 14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세종 중심 국정운영 강화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전 부처가 공유하고 있는 사항이며, 이번 발표는 국무회의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친 결과”라며 “세부 사항은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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