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오사카비즈니스센터와 공동으로 한국식 PC방 문화를 소개하는 체험프로그램<K-GAMING BASE : 한국 PC방 체험전시>를 22일부터 30일까지 문화원 내 미리내갤러리에서 개최한다.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개최를 앞두고, 한국의 e스포츠 문화를 일본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PC방은 고사양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 게임을 즐기면서 음식과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도록 발전해왔다. 이는 일본의 개인 중심의 '넷카페(인터넷카페)' 문화와는 차별적인 모습.
스타크래프트·리니지 등 온라인게임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라면·떡볶이·덮밥 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한국 PC방이다. 전시장은 한국 PC방 환경을 그대로 옮겨와 고성능 게이밍PC 20대와 전용의자가 설치된다. 관람객은 배틀그라운드(PUBG),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한국의 흥행게임은 물론, 교토의 일본 최대 인디게임 축제인 '비트서(BitSummit)'에 출품되는 신작 게임 10종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일본 젊은이들의 관심이 높은 한국 PC방 특유의 '음식 주문 시스템'도 그대로 구현했다. 이용자들은 PC를 통해 라면, 떡볶이, 핫도그, 만두 등은 물론 한국 PC방의 인기 음료인 '얼박사(에너지 드링크와 사이다 혼합 음료)'를 주문해 취식할 수 있다.
전시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난바파크스 e-Stadium에서 ‘한일 e스포츠 교류전’도 열린다. 한국에서 'Zest(김기석)', 'iNTRO(강승균)', 'Bazzi(박준기)’ 등 프로게이머가 참가하며, 일본에서는 프로 진출을 준비 중인 오사카 애니메이션·성우&e스포츠 전문학교 학생들이 출전한다. 양국 선수들은 혼합팀 이뤄, 5대5 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 진행이며, 일부 체험과 교류전 관람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상세 내용은 주오사카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s://k-culture.jp)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