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등교과서에 ‘재외동포’ 수록

“재외동포는 통일의 동반자”
日付: 2026年03月04日 10時15分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서 전 세계 재외동포의 삶과 역할을 조명하는 교육이 본격화된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2026년부터 사용되는 초등 국정교과서에 재외동포 관련 내용이 수록됐다고 발표했다.

6학년 도덕교과서에 수록

 수록된 파트는 6학년 도덕 교과서 통일 한반도의 어느 날단원(85페이지, 사진). ‘재외동포와 함께 통일로 걸어요라는 제목의 페이지에는 재외동포 개념과 현황, 재외동포들이 모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로서 거주국과의 교류 협력에 기여해 온 역할을 소개하고 있다.

교과서 수록은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가 재외동포를 이 아닌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동반자로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평가다.

 

재외동포 700만 명... 재일동포는 96만 명

 2025년 말 기준 재외동포는 전 세계 181개국에 70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재일동포는 약 96만 명이다. 재일동포 수가 종전보다 15만 명 이상 크게 늘어난 건 통계 산출기준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기존 한국 국적자와 일본 국적 취득자 뿐 아니라 한일 국제결혼 가정의 구성원까지 동포 범위에 포함시켰다. 이를 위해 일본 법무성과 후생노동성의 관련 통계를 입수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수치를 산출했다고 한다.

재외동포청은 교과서 수록과 함께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 교육을 초··고교와 대학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무원 대상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인 재외동포의 이해와 모국기여를 개발하며 공공 부문의 인식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교과서 수록과 이해교육 시행으로 학생들이 전 세계 재외동포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동반자로 인식하고, 다양성과 연대를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향후 중·고등학교 교육 과정 개정 시에도 재외동포 콘텐츠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당국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이민호]

 

閉じ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