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시즌, 빙상과 설상에서 펼쳐질 동계스포츠 경기만 있을까? 눈과 귀로,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의 향연, ‘평창문화올림픽’이 매일같이 열린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역대 어느 올림픽에서 보지 못한 올림픽이 바로 문화올림픽”이라 자부한다. 세계인들과 함께 하는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축제 중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추천 이벤트 3가지를 소개한다. [평창=이민호]
이벤트1) K-Pop 월드페스타
일본에서도 대 인기를 끈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와 보아를 비롯한 김범수, 백지영 등의 한류 스타들의 K-POP 공연과 디제잉쇼,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이벤트가 펼쳐지는 문화올림픽의 꽃이다.
강릉원주대학교 운동장에서 2월10일, 17일, 24일 오후 6시~7시 반.
이벤트2)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One Asia, One Olympic’을 주제로 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국·일본·중국 전통극 초청공연이다. 올림픽을 개최하는 한국(2018 평창)·일본 (2020 도쿄)·중국(2022 베이징)의 전통극을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선보인다. 10일 첫 공연에는 정선 아리랑을 토대로 한 한국 전통극인 ‘아리 아라리’, 12일에는 일본 전통극 노가쿠를 바탕으로 한 ‘하고로모’, 14일에는 중국 전통극인 ‘미스줄리’를 공연한다. 16일에는 3개국 합동 공연인 ‘햄릿 아바따’를 선보인다. 공연 티켓은 티켓링크 문화올림픽 전용창구에서 무료 예매할 수 있다.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2월 10일, 12일, 14일, 16일 오후 6시.
이벤트3) 라이트아트쇼 ‘달빛호수’
강원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도 많다. 관동팔경 중 으뜸인 강릉 경포호에서는 매일 저녁 라이트 아트쇼 ‘달빛호수’가 펼쳐진다. 거울처럼 청정한 경포호 수면 위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달·갈대·길이 어우러지도록 빛으로 표현한다.
강릉 경포호수에서 매일 오후 7시, 8시, 9시(매시 10분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