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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日: 2018-11-14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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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年01月31日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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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語版】제주여중 오케스트라의 명품하모니 비결
학교이사장은 재일동포 2세 金和男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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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저녁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강당. 관객들은 여중생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면서 아낌없이 박수갈채를 보내고 곳곳에서 웃음소리를 터트렸다.

  바로 제주여중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이다. 이 학교 이사장은 도쿄의 재일동포 2金和男 . 선친인 金坪珍 씨에 이어 제주여중고의 학교법인인 제주여자학원 이사장을 맡아 후진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해마다 졸업식을 앞두고 펼쳐지는 연주회는 어느덧 16회째를 맞이했다. 연주실력은 중학생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어려운 음악들을 연주해냈다. 이날 학생들은 자끄오펜바흐(JAQUES OFFENBACH)의 서곡 천곡과 지옥을 비롯한 관현악 명곡들을 거뜬히 연주해내고, 2학년생 24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원의 대중가요 합창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제주여중 오케스트라는 제주도에서 명품하모니로 불린다. 그 이유는 악단에 재학생 뿐 아니라 졸업생도 참가하고, 학부모와 제주시민까지 두루 관람하는 폭넓은 참여에 있다. 연주 실력도 정평이 나 있다. 1959년 제주도 중학교 최초로 하모니카밴드를 결성한 것을 시작으로, 1994년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단을 창단했다. 2002년부터는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열고,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교류연주회까지 치렀다.

  올해로 건학 72주년을 맞는 제주여자학원은 탤런트 고두심(여고 17기생)씨와 제주 향토음식 1호 명장 김지순 씨 등을 동문 2만 명을 배출한 제주도의 사학명문이다.

  제주여자학원의 김화남 이사장은 재일동포가 제주도 여성교육의 효시인 학교를 만들었고, 그 숭고한 뜻을 이어가려 한다못먹고 못살던 시절일 때도 제주도민과 학부모들의 따뜻한 성원 덕분에 오늘날의 학교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제주=이민호]

2018-01-31 4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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